. 내 이름은 페페, 
....개구리죠. 

튀어나온 눈알, 기쁜지 슬픈지 모를 표정의 작지만 행복한 개구리 페페. 만화 잡지 속에서 뛰놀던 순수한 페페는 우연히 미국의 익명 커뮤니티인 `4chan`으로 흘러들어가 유저들의 패배감, 소외감을 표현하는 짤이 되어 폭발적으로 사용된다. 급기야 선거철 트럼프 진영의 눈에 띄어 백인 우월주의와 미국 극우파의 마스코트로 이용된 페페! 끝내 혐오 상징물이 되고 마는데...
 
밈이 겪을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고통을 겪었던 개구리 페페, 
페페는 다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?